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ㆍ인도네시아ㆍ아랍에미레이드의 몇몇 도시에서 비트코인이 부동산 매매시 지불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남성은 최근 코럴 게이블스(Coral Gables)에 있는 자신의 집을 600만 달러, 약 1600 BTC에 팔았다.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 캘리포니아의 레이크 타호(Tahoe)에 있는 토지는 160만달러, 약 275 BTC에 매매됐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800 BTC 이상의 코인으로 별장 한 채가 매매된 사례도 있다.
비트코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뉴욕의 부동산 그룹 매그넘(Magnum)은 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위치한 아파트의 투자와 매매를 위해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했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토지개발자는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개발 계획안을 발표했다. 예비 입주자는 33 BTC에서 54 BTC 정도의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