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뉴시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인 윤 씨(68)가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부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목에 나 있는 외상으로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사망한 윤 씨의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씨는 경기상고를 거쳐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산업은행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증권금융에서 상무를 지내고 2002년 퇴임했다.
윤송이 사장의 모친 역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서예가로 알려진 윤송이 사장의 모친은 국전 심사에 나섰을 정도다.
윤송이 사장과 그의 여동생도 이른 나이에 이름을 알려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송이 사장은 서울과학고, 카이스트를 수석 졸업한 후 24세에 미국 MIT에서 한국인 최연소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SK텔레콤에 28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상무) 직을 역임했다. 윤송이 사장의 여동생은 하버드대 뉴로사이언스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윤송이 사장과 김택진 대표는 2007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