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텍스에 따르면 성인용 안전벨트는 나이 13세(만 12세), 키 145cm, 몸무게 36kg 이상부터 사용해야 하며, 해당 조건에 미달하거나 또는 나이에 비해 체구가 작은 아이들의 경우 안전띠가 목에 닿아 불편한 것은 물론, 사고 시 오히려 목을 다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브라이텍스는 아이의 카시트 졸업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5가지를 ‘주니어 카시트 졸업 조건’으로 정리,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브라이텍스가 공개한 조건은 첫째, ‘아이가 스스로 차량 좌석 등받이에 기댈 수 있는가’, 둘째, ‘아이의 무릎 안쪽이 차량 좌석 시트 끝부분에 닿는가’, 셋째, ‘차량 안전벨트 허리 부분이 아이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 위치하는가’, 넷째, ‘차량 안전벨트 어깨 부분이 아이 어깨 중간에 위치하는가’, 마지막으로 다섯째, ‘차량 안전벨트 착용 후 아이가 올바르게 앉아있는가’이다.
이 기준들에 부합한다면 차량의 기본 안전벨트를 이용해도 무방하나, 만일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는 전문 카시트를 이용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브라이텍스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6세 미만 아이의 경우 카시트 사용이 의무화 조항으로 개정되었으나, 권장 나이를 만 12세까지 안내하고 있는 외국에 비해 그 기준이 턱없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신생아는 물론, 초등학생 연령층도 아직 신체적인 미성숙 단계인 만큼 부모들이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도로 위험으로부터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텍스는 최근 독일 법인 롬머社의 프리미엄 주니어 카시트 ‘키드픽스2 XP SICT’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 제품은 ISOFIX 장착이 가능하며, 아이 몸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도록 안전벨트에 자유롭게 삽입해 사용하는 ‘XP-PAD’가 내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