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 고부가가치화 견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기획ㆍ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25개사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단순 가공ㆍ조립 생산이 아닌 우수한 기획ㆍ설계 능력을 통해 완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과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SW,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두뇌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해 2014년도부터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을 선정해 인력ㆍ기술ㆍ자금 등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두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설계자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지원 등 연계 지원사업을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21개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선정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비엠웍스 △시스매니아 △에이지광학 △한국종합기술 △씨티씨 △에이테크솔루션 △테너지 △한국지역난방기술, 디자인 분야에서는 △유투시스템 △디파트너스 △엔에스디자인 △크리액티브 등이다. 임베디드SW 분야에서는 △리버트론 △타이탄플랫폼 △모비스 △리트빅 △지티시스템, 바이오 분야에서는 △라파스 △메디젠휴먼케어 △바이오에프디엔씨 △수젠텍 △에이치엔에이파마켐 △오상헬스케어 △진매트릭스 △바이오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2014~2016년에는 총 115개社가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분야별로는 엔지니어링 35개사, 디자인 28개사, 임베디드SW 30개사, 시스템반도체 35개사, 바이오 8개사 등이다.
2014년도에 선정된 41개사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선정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선정당시 보다 약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진 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두뇌역량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