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원자재 가격상승+사업 구조조정 노력에 수익성 개선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5일 LS에 대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사업 구조조정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와 수요로 보아 원자재 가격은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직전 추정시점보다 원자재가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해 3분기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LS의 3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2조618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계절적 수요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230억 원, 순이익은 760억 원으로 각각 38.2%, 111.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원료 투입비가 올라가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판매가격에 반영해 원가 상승분을 보존하고 실질 투입원가도 현재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해 래깅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일부 사업부가 내년 초에 예정대로 매각되면 연결실적이 감액되나 이번 수익변수의 조정으로 (계절적 수요 영향에 따른) 감액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S는 동박ㆍ박막ㆍ자동차부품 사업부 및 광산 지분을 매각해 1조700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부 매각으로 내년 1분기에 1조500억 원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6회에 걸쳐 회수한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 “자산매각 효과는 내년이 크다”며 “1조500억 원은 연결 순차입금의 30% 수준으로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되며, 일부 자금의 경우 주력 사업 혹은 신 성장동력에 사용 것으로 예상하기에 결국 성장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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