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경리‧샘 오취리에 사과…“웃기려는 욕심에 실언, 부끄럽고 후회돼”

입력 2017-10-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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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진제공=위드메이,RD컴퍼니)

가수 강남이 최근 논란이 된 차별적 발언에 사과했다.

강남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 잘못된 말을 했다”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남은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했다”라며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강남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샘 오취리를 향해 “가나에 TV가 있어? 방송국도 있냐” 등의 질문을 했고 이에 시청자는 ‘인종 차별이다’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이 논란이 되자 이와 지난 8월 방송된 웹 예능 ‘글로벌 워킹 데이-뭔들 투어’ 역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당시 강남은 나인뮤지스 경리에게 “죽도록 패라고 하면 팰 수 있다”라는 말을 해 논란을 산 바 있다.

강남은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지 그러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가 된다”라며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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