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무자년 새해에도 노사화합의 상생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6년 6월 건설노조 사태로 지금까지 포항제철소 출입이 금지된 31명의 건설노조원 전원에 대한 출입금지 해제조치를 오는 5일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지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노사화합과 상생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노사평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하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에 부응한 것”이라고 출입금지 해제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새로운 마인드로 신노사문화시대를 열어 가고자 하는 모든 지역민의 바람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건설노조 사태로 포항제철소 출입이 금지된 건설노조원 89명 중 58명을 해제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현재 수감중인 7명을 포함해 잔여 31명 전원이 출입금지 해제 조치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