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홍일표 “산은, 6월 해킹단체에 18분간 디도스공격당해”

입력 2017-10-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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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산업은행이 지난 6월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로부터 20여분 가까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은 23일 산은 국정감사 전 보도자료를 내고 “산은은 지난 6월21일 오전9시12분에서 9시30분 사이 약 18분간 아르마다 콜렉티브에 의한 홈페이지·인터넷뱅킹 디도스공격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약 10분간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사고과정에서 산업은행은 자체 디도스공격 대응장비 및 통신사(LG U+) 디도스공격 대응 서비스를 통해 공격을 차단했다고 한다”며 “공격 심화 시엔 통신업체 앞 해외 IP전면 차단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산은을 향해 “국책은행의 보안 사고 발생시 서비스 지연을 넘어 개인정보, 국가적 중요 데이터 유출까지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 보안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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