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인천공항, 최근 3년간 범죄 1286건 발생

입력 2017-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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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공사가 경찰 등 유관기관과 범죄근절 대책 마련해야”

(이헌승 의원실)
인천공항 내에서 최근 3년간 1286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0명 중 3명은 잡지 못하고 있어 검거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범죄는 1286건이다. 올해의 경우 8월 기준으로 356건이 발생했다. 범죄 발생 건으로는 절도 등의 범죄가 3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보안법위반이 286건, 점유이탈물횡령이 163건이다.

절도 검거율은 2014년 52%에서 2016년 45%로, 점유이탈물 횡령 검거율은 2014년 51%에서 2016년 33%로 떨어졌다. 전체 검거율도 2014년 70%, 2015년 69%, 작년 73% 등으로 실적이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공항 내에서 범죄가 계속 발생한다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국가적 신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인천공항공사 차원에서 경찰 등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범죄근절 및 검거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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