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대상자에 진단기관 선택 위한 기틀 마련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지난 2007년 에너지진단비용의 70%를 지원받은 중소기업 145개의 진단을 실시한 23개 진단기관에 대한 에너지진단결과를 공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진단에 따라 145개 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 50만3000toe 중 평균 8.9%인 4만4500toe가 절감되고, 아울러 이에 상응한 이산화탄소 약 10만tCO2의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투자비 268억원 대비 절감금액은 181억6000만원으로 투자비 회수기간은 1년 5개월로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기관별 평가는 현장점검결과 20%, 고객설문조사 30%, 보고서 감수결과 50%로 실시했으며, 기관별 평균 점수는 최대 17점까지 편차가 있어 기관별 진단품질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진단은 지난해 처음 실시되어 그동안 진단대상자들이 진단기관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중소기업 진단결과 공개가 이루어짐에 따라 진단기관 선택에 중요한 판단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