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12회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개최… 우승은 호주 정비사

입력 2017-10-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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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차량 정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비 실력을 뽐냈다.

현대차는 서울 동작구 남부연수원에서 ‘제12회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을 키우기 위해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현대차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199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됐다. 각국의 현대차 정비사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자동차 정비 기술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정비의 최전선에 있는 정비 전문가들에게 사명감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 대회에는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53개국 72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2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에 △실기 평가(엔진·전기·섀시 부문) △필기 평가(정비기술 이론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다.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15명이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은 호주의 정비사 로손 푸호가 받았다. 그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기술 대가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격년마다 전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및 고객 응대 전담 요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정비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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