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업체 ‘모빌아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암논 샤슈아를 만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을 찾은 샤슈아와 만나 면담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5월 이스라엘에 있는 모빌아이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다른 일정으로 방한한 샤슈아는 5월 정 부회장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시간을 내 현대차를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샤슈아가 몸 담고 있는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모빌아이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카메라와 센서 등을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정 부회장과 샤슈아 CEO는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 등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모빌아이는 최근 인텔에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다.
정 부회장은 미래차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