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 '점박이 사건' 알고 충격…임수향 '등골 오싹', 남보라 '독기 가득'

입력 2017-1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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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과거 살인을 저질렀음을 알게 되고, 임수향은 위험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102부에서 도현(이창욱 분)은 대갑(고인범 분)의 통화를 우연히 듣고는 '점박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다.

도현은 과거 자신이 한 음주운전으로 사람이 죽었고, 이를 대신해 점박이가 감옥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된다. 대갑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자신을 향한 분노로 도현은 이성을 잃는다. 대갑은 그런 도현에게 "아비가 다 해결할 테니 지금처럼 당당히 살면 된다"고 타이른다. 대갑은 따로 점박이를 만나면서 향후 사건 전개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무궁화(임수향 분)는 점박이의 내연녀로부터 받은 짐을 파출소로 가져온다. 박 부장(반상윤 분)은 "영장도 없이 이걸 갖고 왔냐"며 무궁화를 나무란다.

이후 퇴근길에 무궁화는 누군가가 따라오는 느낌을 받고, 동시에 "무 순경 미쳤냐"는 박 부장의 음성이 전파를 탄다.

보라(남보라 분)는 선옥(윤복인 분)과 나우쿠킹에서 도시락을 만들기로 하는 등 자리를 잡아간다. 하지만 대갑은 보라를 불러 "좋은 말로 할 때 그 집에서 당장 나오라"고 지시한다. 보라는 "만약 그 사람 잘못되면 저도 죽는다"고 대든다.

성희(박해미 분)는 위통으로 쓰러진다. 부엌에 쓰러진 성희를 발견한 대갑은 의사를 부른다. 의사는 "사모님 요즘 스트레스받는 것 있냐"고 묻고 대갑이 "왜 그러냐. 죽을 병이라도 걸린 거냐"고 말하면서 긴장감이 조성된다.

희진(이자영 분)과 백호(김현균 분)의 갈등은 심화된다. 백호는 밤마다 가족들 몰래 대리운전을 하며 돈벌이에 나섰다. 이를 모르는 희진은 백호가 밤마다 취미생활로 운동하러 다닌다고 생각하고 답답해한다. 낮에는 꾸벅꾸벅 졸기만 하는 백호에게 화를 내는 희진.

밤중에 희진과 백호가 다투자 연실(서우림 분)은 "너희들 오밤 중에 또 뭐냐"며 한 소리한다. 이에 희진은 "이 사람이 또 운동을 간다잖냐"고 이른다. 사정을 모르는 상철 역시 백호를 불러다가 "네가 너 좋은 것만 하고 살 나이냐"며 질타한다.

한편 선옥과 소장(손광업 분) 사이에는 핑크빛 분위기가 맴돈다. 옷 가게에서 마주친 선옥과 소장. 소장은 "아니 여기를 어떻게"라며 당황해하고, 수자는 뒤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보고는 흐뭇해한다. 이후 수자는 선옥에게 "저 남정네 누구냐"고 묻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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