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1.68%) 상승한 670.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1686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21억 원을, 기관은 147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3.0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수도(+1.14%) 운송(+1.0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0.9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사업서비스(+0.81%) 교육서비스(+0.60%) 제조(+0.5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5.53%), 제지(+4.01%), 자전거(+1.96%), 탄소 배출권(+1.96%), 엔터테인먼트(+1.8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2.36%), 보험(-1.85%), 자동차(-1.79%), 통신(-1.50%), 풍력에너지(-0.8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14.34% 오른 12만92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8.98%), 신라젠(+7.23%)이 상승한 반면 에스에프에이(-3.15%), 로엔(-2.11%), 포스코켐텍(-1.87%)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디에스케이(+28.41%), 씨케이에이치(+22.21%), 에스와이패널(+17.5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휴마시스(-16.01%), ITX엠투엠(-8.77%), 팬스타엔터프라이즈(-8.57%) 등은 하락했다. 상신전자(+30.00%), 이더블유케이(+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48개다.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3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9원(-0.03%), 중국 위안화는 171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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