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IFRS17 도입 대비·ICT 대응으로 경쟁력 갖춰야"

입력 2017-10-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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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이 17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62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이철영<사진> 현대해상 부회장이 오는 2021년 시행을 앞둔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7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IFRS17 도입에 대비해 적정 지급여력 비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ICT 발전에 대응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각종 제도 강화 등에 대해서도 적극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각종 정책 강화로 보험산업의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신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적정 이익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손해율 개선세를 지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며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 및 절감 노력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부회장은 "현대해상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적 경쟁력 강화와 성장도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며 "회사와 직원들이 동반 성장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라는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했다.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변경했다. 2009년 자산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총자산 38조 원 및 운용자산 31조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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