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 재능기부로 화보촬영
국제구호개발기구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세계 빈곤퇴치의 날’인 10월 17일, 굿네이버스 몽골의 캐시미어 조합 ‘터드일츠 조합’의 캐시미어 제품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몽골 캐시미어 제품은 굿네이버스의 조합상품 통합브랜드 ‘메리쿱(MERRYCOOP)’의 첫 번째 제품으로, ‘따뜻함’이라는 뜻의 ‘일츠(몽골어)’가 제품명이며 성인 여성용 라운드 스웨터와 머플러, 그리고 아동용 가디건과 머플러 등이 판매 예정되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온라인 편집샵 W 컨셉과 굿네이버스 기부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굿네이버스 소득증대 조합들의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현진영 굿네이버스 사회적기업단장은 “굿네이버스는 이번 캐시미어 제품 국내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득증대 조합을 지원함으로서 개발도상국 지역주민들이 직접 자립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일츠’의 국내 출시는 배우 김규리의 화보촬영 재능기부, 제품 디자인 및 기술 조언, 웹페이지 제작, 패키지 디자인 등, 각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배우 김규리는 제품 화보 촬영 내내 함께 하는 아동 모델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직접 컨셉을 설명하고 현장 분위기를 밝게 주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김규리는 “지역주민들이 자립을 통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의 화보 촬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작지만 내가 가진 재능으로 몽골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