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ISO22000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22000은 원재료 구매에서부터 가공·포장·배송·소비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이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분유업계 최초로 조제유류 품목에 해썹(HACCP)지정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유가공업계로서는 최초로 ISO22000 인증을 획득하게 돼 식품안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채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대표이사 정종헌 사장은 "ISO22000인증은 국내 식품업계의 식품안전 기술력이 세계수준에 이르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내부적인 품질안전경영뿐만 아니라 관련사 및 협력업체에도 ISO22000의 도입을 유도해 세이프티 체인(Safety Chain)이라는 안전모델을 새롭게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SO22000인증을 획득한 매일유업의 청양공장은 2004년 HACCP적용작업장으로 지정 받았으며 지난해 발효유 제품에 대한 HACCP 지정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