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고공행진…서울 리터당 1608원 최고

입력 2017-10-14 13:35

강원 전주 대비 4원 오른 1052원…최고 상승률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 역시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원 오른 리터당 1503.1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7원 상승한 리터당 129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11주 연속, 경유는 12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가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오른 리터당 1527.9원, 경유 가격은 2.6원 상승한 1320.7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08.6원으로 전주 대비 2.9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5.5원 높은 가격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4원 오른 리터당 1502.8원을 기록했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78.9원으로 전주보다 2.8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