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세라믹 허브’로 재탄생

입력 2008-01-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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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8주년 맞아 비전 선포…세라믹 Hub기관으로의 위상 재정립

국내 유일의 세라믹 전문연구기관인 요업기술원(KICET)이 개원 8주년을 맞아 ‘세마믹 허브’로 재탄생한다.

요업기술원은 31일 정부출연기관화 한 지 8돌을 맞는 개원 기념일에 국내 세라믹산업 진흥기관 역할 및 세라믹 허브기관으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세라믹산업과 고객 가치창출의 성공 동반자 KICET’ 이란 신 비전을 선포했다.

세라믹산업과 고객 가치창출의 성공 동반자 KICET은 △세라믹산업에 대한 방향 및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식 선도기관 △세라믹 신기술의 선행연구와 시장 지향적 사업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R&D 전문기관 △세라믹 관련 전문역량을 집중하여 산업 진흥을 리드하는 종합 지원기관 △세계적 수준의 세라믹 소재강국 실현을 위한 국내 세라믹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세라믹산업은 물론 고객의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KICET의 비전을 뜻한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 발전전략인 ‘PRIDE of CERAMIC’은 세라믹 리더 (CERAMIC Leader) 세라믹 전문가(CERAMIC Expert) 및 세라믹 허브 (CERAMIC Hub)의 3대 주요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세라믹 리더는 세라믹 분야별로 기술 로드맵 수립과 세라믹산업에 대한 조사?분석?연구, 기술 및 정책 기획 또한 ‘세라믹산업발전포럼’ 운영 등을 통해 세라믹산업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세라믹 전문가는 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미래시장 선점형 원천기술 및 산업화를 지향하는 산?연 협력형 실용화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세라믹 기술 R&D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세라믹 관련 기업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원체제 구축과 국제인증기관화를 통해 세라믹 산업계의 성공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는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세라믹 허브는 국내 세라믹 관련 산업 및 기술정보를 수집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연구기관과의 정보, 기술, 인력 교류 등의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소재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의미한다.

산자부 이승재 바이오나노팀장, 운영위원 및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ICET은 “개원 8돌 맞아 중?장기 발전 비전을 선포함으로써 새로운 각오로 거듭나는 KICET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미래시장 창출형 핵심기반산업인 세라믹산업이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 수행 및 공헌을 다할 것”이라고 기념사에서 밝혔다.

한편, 요업기술원은 1912년 정부 중앙시험소 요업부로 출범한 이래 정부 조직으로서 세라믹 분야의 시험?분석 및 표준화 등을 수행해오다 2000년 1월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되어 한층 전문화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정부출연기관화 후 2005년까지는 안정적인 연구재원 및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주력하여 연구기관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2006년 이후 양적인 성장 위주에서 질적 성장 지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 소재원천기술 및 중장기 대형 전략사업 수주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7년말 기준, 300억원의 예산과 280명(박사급 70명)의 규모로 성장한 요업기술원은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R&D 연구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수한 연구성과(논문 124편, 특허 129건)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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