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결정에 토박스코리아가 상승세다. 양국 관계 개선에 파란불이 켜지며 중국 대형 유통그룹과 손잡은 토박스코리아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토박스코리아는 13일 오후 3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5원(8.36%) 오른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3년 560억 달러(약 63조2520억 원)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 이후 냉랭했던 양국간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박스코리아는 지난해 5월 중국 대형 유통그룹인 금응국제무역유한회사(Golden Eagle)와 합병회사(joint venture)를 세우고 현지 매장을 오픈했다. 이선근 토박스코리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부터는 자사브랜드 수출 확대와 현지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중국 유아동 슈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응국제무역유한회사는 올해 8월 기준 토박스코리아의 지분 18.84%를 가진 3대 주주다.
한편 토박스코리아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신사업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사채발행(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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