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7/10/600/20171013131333_1136549_419_640.jpg)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임경빈/ 부키/ 1만3000원
“작년 겨울, 광장만큼이나 뜨거웠던 JTBC 방송국, 이곳에서 겨우내 뉴스를 만들었다. 쏟아지는 발언들을 따져 보고 책이 너절해지도록 헌법을 들이파며 ‘팩트체크’를 만들었다. 어느 날 촛불 집회에서 방송 차량 화면에 ‘팩트체크’가 나오는 걸 보고 내가 만든 방송을 시민과 함께 보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JTBC ‘뉴스룸’의 메인작가인 임경빈 작가가 신간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를 통해 ‘뉴스쟁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가슴에 새긴 세월호 참사 보도를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의 풍경까지 폭넓게 전한다. 또한 스튜디오 뒤편에서 책임감 하나로 진실을 보도하는 뉴스를 만드는 이름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밖에 저자는 베테랑 메인작가로서 그간 쌓은 방송 노하우와 뉴스보기 팁을 이야기한다.
관련 뉴스
이와 함께 저자는 최근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하며 “의심하라. 의심하고 따져보는 뉴스 소비자가 많아져야 뉴스 생산자도 정교하고 치밀해진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