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매출 11조2859억...영업익 16%↓

입력 2008-01-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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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1조2859억원, 영업이익 2조1715억원, 당기순이익 1조642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문자메시지 매출 증가에 따른 무선인터넷 수익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1월에 있었던 데이터 통화료 30%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안심 요금제 등 정액 가입자 증가와 SMS 다량형 요금제 활성화로 인한 문자메시지 수익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해 전년보다 2.5% 증가한 2조 8039억원을 달성, 접속료제외 매출액 대비 27.5%를 차지했다.

마케팅비용은 가입자 증가 및 WCDMA활성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2조854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China Unicom CB전환에 따른 전환사채 전환이익의 반영 등으로 전년 대비 14% 상승한 1조6425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2007년 누계 가입자 수는 2197만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ARPU(가입자당평균수익)는 데이터 통화료 인하로 인한 무선인터넷 ARPU감소 및 망내할인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4만4416원을 기록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는 WCDMA 시장 확대와 결합상품 본격화, 보조금제도 일몰 등으로 대외환경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WCDMA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컨버전스형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시장 한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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