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트럼프 대통령과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
(사진제공=청와대)
이번 순방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뤄지는 것으로 동북아시아를 넘어 한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외교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최종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11월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13∼14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계획이다.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정상회담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아세안 다자간 외교에서 문 대통령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밝혔듯이 신남방정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외교와 유사한 수준으로 아세안과의 실질협력 강화와 관계 격상을 통해 평화·번영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출국 전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