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48.85포인트 하락하며 1589.06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를 비롯한 해외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한국 증시도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상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서 순매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했다.
평택촌놈은 전일 장세에 대해 황당함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해외 증시도 좋았고, 평소보다 줄어든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에서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수급도 좋았는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기관 때문에 망쳤다고 말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31일 전략으로 미국의 결과와 상관없이 시가에 무조건 100% 매수 후 10포인트 밀리면 매도, 회복하면 재매수를 반복하라고 조언했다.
그동안 말썽을 부렸던 해외 증시와 국내 수급은 오히려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증시는 악재가 반영된 상태이며 외국인도 20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이제 순매수 전환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어제 아무리 밀렸어도 최소한 1620선이 이론적 마지노선이었다"며 "만일 기관이 순매도만 하지 않았다면 최소한 보합권은 유지될 상황이었는데, 해외 증시와 프로그램까지 도와준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떠나서 1600선 이하는 매수가 정석이기 때문에 전일 모든 투자자들에게 종가 직전과 종가에 100% 재매수를 조언했다"며 "전일 제시된 전략대로 시작 후 100%, 1637포인트 50%, 1600포인트 0% 후 1595포인트 매수, 1580포인트 매도와 재매수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다중 바닥이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최소한 두 차례 이상 고점매도와 저점매수가 필요하다"며 "1월에 위험관리와 수익추구가 완벽했던 평택촌놈의 회원들은 잃지 않고 벌었던 덕분에 과감한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