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가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공공사업부분(B2G)에서만 400억 원이 넘는 수주를 성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주연테크는 11일 국세청과 31억 원 규모의 개인용 컴퓨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1년간 B2G시장에서만 약 437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국세청과의 이번 계약은 총 4200여 대, 31억 원 규모로 지난해 연결매출 기준 6.3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주연테크는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화인베스트에서 화평홀딩스로 변경되면서 B2G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본원사업의 변화를 위해 B2G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동안 수도권에만 집중했던 영업망을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연테크는 지난해 4월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지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8월부터 대구시 교육청, 국세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1년 만에 437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사와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사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B2G 사업부분에서의 추가적인 수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