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전년비 1485.2% 증가 4Q 영업익ㆍ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IPO’ 잇따른 호재

입력 2017-10-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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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11일 CJ E&M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하반기 상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1485.2% 증가한 29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TV방송광고의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의 상대적 약세기조를 감안할 결과”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또 “하반기 IPO 예정인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간 약 20개 작품의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223억 원의 매출과 12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가 밴드에 대한 다소간의 논란은 있지만, 공급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드라마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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