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60년 보령제약그룹, "의약품ㆍ컨슈머ㆍ디지털 3대 중점사업으로 해외 개척"

입력 2017-10-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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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회장, 60주년 기념사서 밝혀 “라이프타임케어 기업 지향"

▲10일 종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진행된 ‘100년 보령 시무식’에서 새로운 CI가 발표됐다.(사진제공=보령제약그룹)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입니다.”

김은선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10일 종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100년 보령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 10월 1일 창업 60년을 맞았다.

김은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령약국 창업 후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정신과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을 실천하며 60년 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보령제약그룹을 만든 가장 중요한 밑거름인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언제 어디서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이날 "신약 중심의 R&D 핵심역량을 가진 제약과 바이오 부문,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 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새 CI도 발표했다. 창업 60주년을 맞아 보령제약그룹은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60년의 도전, 100년의 도약’을 선포하고 기업 핵심가치도 정립했다.

보령의 핵심가치는 ‘마음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Heart·Ask·Science·Answer)’로 선정됐다. 여기에는 진심으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가장 과학적인 답을 제공하는 보령제약그룹의 철학이 담겨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제약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기업의 새로운 지향점과 의지를 담고 있다.

보령제약그룹은 1957년 서울 종로5가 약국에서 시작해 값싸고, 친절하고, 없는 약이 없는 약국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급성장했다. 이후 제약업에 진출해 용각산, 겔포스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육아생활문화기업 보령메디앙스, 첨단생명공학회사 보령바이오파마, 온라인몰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의료기기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 등 현재 9개 계열사를 둔 제약그룹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개발 발매했으며, 현재 카나브는 전 세계 51개국과 4억 13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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