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건설업체중 10번째 KOSHA 18001 인증
건설현장의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단에서 도입·시행하고 있는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이 국내 건설업체에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29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소재 두산건설(주) 본사에서 일반 건설업체로는 10번째로 두산건설에 대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수여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KOSHA 18001과 함께 OHSAS 18001(BV국제인증) 공동인증을 받음으로써 국내 건설현장의 자율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은 물론 해외건설 수주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두산건설(주)는 시공능력평가순위 12위(2007년 8월)의 상위권 건설업체로서 전국에 75개소의 현장을 두고 있으며 자율안전관리체제 구축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05에 0.54인 재해율이 ’06에는 0.26로 크게 감소하였다.
두산건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06년 12월 ‘경영층과 전조직원이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체계적이고 함께 참여하는 안전’ 과 ‘중대재해 0건’, ‘재해율 0.2% 이하’ 라는 목표달성을 위하여 자율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한편 ‘건설업 KOSHA 18001인증’이 시작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은 건설 분야 사업장은 모두 21개사(발주기관 6개사, 일반건설업체 10개사, 전문건설업체 5개사)이며 일반건설업체 4개사, 전문건설업체 10개사가 인증을 추진중에 있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은 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 내용을 반영하고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하여 주기적으로 실행결과를 평가, 개선하는 등 기업의 재해예방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단 정성훈 건설안전실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취득 업체의 경우, 자율안전관리체제가 정착되면서 재해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이번 두산건설의 인증을 통해 타 건설업체의 인증신청이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