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1타차 역전실패로 아쉬운 준우승...18번홀 버디 놓쳐 연장기회 잃어...김하늘 공동 9위

입력 2017-10-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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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승부는 18번홀(파5)에서 갈렸다. 1타차 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이민영(25·한화)의 버디가 아쉽게 홀을 벗어나며 연장기회를 잃었다.

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9000만 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8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컨트리클럽(파72 65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요시다 유미코(일본)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민영은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7번홀까지 후지모토 아사코(일본), 유미코와 동타를 이뤘으나 유미코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승부가 갈렸다.

JLPGA투어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하이트진로)은 2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이보미(29·한화)는 1언더파 215타를 쳐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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