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국내 출시 시점은…27일 예약판매 유력

입력 2017-10-08 12:57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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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플러스. AP뉴시스)

애플의 신작 아이폰8 시리즈가 이달 말 국내에서 예약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아이폰8의 한국 출시일은 10월 초가 유력했지만, 열흘 가까이 되는 추석 명절 연휴가 겹치면서 다소 늦춰진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코리아는 오는 2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아이폰8 예약 판매를 실시, 다음 달 3일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을 탑재한 첫 제품인 아이폰8 시리즈는 지난 22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아이폰8의 출고가는 699달러(한화 약 80만원), 8플러스가 799달러(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5% 요금할인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판매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폰8의 해외 반응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는 물론 또 다른 신작 아이폰X(텐)보다도 미온적이다. 아이폰X은 1차 출시국에서 오는 27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다음 달 3일 출시 예정이다.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당초 유력했던 12월보다 내년으로 출시 시점이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