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정오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충효당과 영모각을 관람했다.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과 주영훈 경호실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유시춘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후손과 문하생들이 서애 류성용 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위해 지은 충효당에서 류 선생의 종손인 류창해 씨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 2시부터는 현존하는 가면극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했다.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시민들은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현장에 있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청와대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촉진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국내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하회마을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