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자 잔더 셔펠레, PGA투어 신인상 확정...총상금 약 50억 획득

입력 2017-10-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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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더 셔펠레. 사진=PGA
미국의 기대주 잔더 셔펠레(24·미국)가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받는다.

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셔펠레가 투어 회원들의 투표 결과 2016-2017시즌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자세한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버지가 프랑스계 독일인이고, 어머지는 대만 출신으로 일본에서 자랐다. 캘리포니아 라졸라에서 출생한 셔펠레는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했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올해 PGA 투어에 합류해 지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둔데 이어 9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이 우승한 것은 올해 셔펠레가 처음이다.

셔펠레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저스틴 토마스(24·미국), 조던 스피스(24·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는 28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본선에 올랐고, 톱10을 4회 기록하며 시즌 총상금 431만 2674달러(약 50억원)를 획득해 상금랭킹 12위에 올랐다.

그는 토마스(5승), 스피스(3승), 더스틴 존슨(4승·미국), 마쓰야마 히데키(3승), 마크 레시먼(2승·호주) 등과 함께 6명의 다승자 중 한명이다.

그는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 거리 306.8야드(16위), 페어웨이 안착률 58.82%(118위), 그린적중률 68%(26위), 평균타수 70.163타(27위), 샌드세이브 53.91%(4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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