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첫 탑재

입력 2017-10-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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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일 870ℓ 용량의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NS73)’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첫 모델이다.

‘노크온 스페이스’ 기술은 지난해 3월 한국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냉장고를 여닫는 횟수의 절반 가량은 단순히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려는 목적이라는 조사 결과에 착안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매직스페이스 도어를 열더라도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을 47%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이번 신제품은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18% 이상 뛰어나고 소음이 적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제품의 인테리어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신제품은 매직스페이스 전면에 블랙 글래스 소재를 적용했다. 또 냉장고 도어 손잡이 부분을 사각으로 디자인한 ‘스퀘어 핸들’ 과 매직스페이스를 열기 위한 버튼이 손잡이 안쪽으로 숨은 ‘히든 버튼’ 등을 만들었다.

무선랜 기능으로 LG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와 냉장고를 연결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문 열림 등 냉장고 상태 확인과 온도 설정, 제균 탈취 등 원격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각종 센서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도 파악한다.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3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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