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대우證

입력 2008-01-30 08:31

김영진 기자 yj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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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리노공업에 대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30년 가까운 업력을 바탕으로 전기·전자 또는 반도체 업체 생산품의 테스트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테스트 프로브 핀을 생산하고 있다"며 "또한, 기본 핀을 바탕으로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IC 테스트 소켓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노공업의 투자포인트로 정 연구원은 "초정밀 미세 가공을 통해 생산하는 기본 제품인 핀은 전자제품 제조 테스트 공정의 소모품이기 때문에 업황의 등락에 민감하지 않으며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 활동으로 매년 150억원이상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20%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등 수익적인 안정성 부분에서도 우수한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된 자산 가치와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와 함께 점진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