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은 타법인 유가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2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62만6565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890원,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올해 2월 20일이다.
3자배정 대상자로는 진수동씨 등 개인투자자와 그린화재, 인핸스먼트 등이 참여했으며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편 볼빅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디아이지커뮤니케이션의 최대주주인 정원석 대표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모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4%, 사채만기일은 2011년 1월 31일으로 청약일과 납입일 모두 오는 31일, 전환가액은 1주당 391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월 31일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74억원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온라인 광고대행업체인 디아이지커뮤니케이션의 주식 31만258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취득 금액은 74억2600만원으로 볼빅의 자기자본 대비 44.46%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31일, 취득후 볼빅의 보유지분율은 92.8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