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이 약 2억1200만달러 규모의 선박 4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C&그룹의 계열사인 C&해운이 대한해운 등 국내ㆍ외 유수의 선사들과 2009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장기용선계약(5년) 및 구매조건부나용선계약(5년후 매각조건)을 체결한 것을 기반으로 C&중공업에 신조선을 발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그룹 해운계열사들의 순조로운 선박확보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함은 물론 오는 2015년까지 해운물류사업분야에서 자사선 100척을 확보한다는 장기플랜의 초석다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주는 C&그룹내 해운물류선사와 조선계열사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수ㆍ발주로서, C&그룹은 향후에도 해운 및 조선시장의 동향을 감안하여 그룹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C&그룹 관계자는 “C&해운은 좋은 조건으로 사선을 확보할 수 있고 C&중공업은 신조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시황이 급락하더라도 서로에게 이익이 창출될 수 있는 계약”이라며“그룹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할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