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고채금리가 방향성을 없이 장중 코스피지수의 등락에 따라 움직이다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전일 금리 급락에 따른 조정심리와 국내 콜금리 인하가능성으로 금리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CD금리는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채권시장참여자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美 FOMC와 2월 초 한은 금통위라는 큰 재료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29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0.02%포인트와 0.0%포인트가 올라 각각 5.08%와 5.1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02%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5.26%와 5.31%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보합으로 5.14%, 2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한 5.16%에서 각각 장을 마감했다.
CD금리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급락한 연 5.65%를 기록하면서, 5거래일 동안 무려 0.21%포인트의 낙폭을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 29일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07.94에 장을 마쳤다.
투신이 179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2천438계약과 1천190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감소한 5만4153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