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아 나선 길, 지역 대표 브랜드 아파트 둘러볼까?

입력 2017-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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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입지의 아파트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가운데 지역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특정 브랜드의 아파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향을 방문하는 길에 부동산을 둘러볼 수요자들은 지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의 아파트 분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역별로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상이하기 때문에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살펴보는 안목이 중요하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무조건 대형 건설사 브랜드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살아보면서 아파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브랜드 충성도가 생긴 경우가 많다” 고 설명했다.

◇수도권 남부

수도권에서는 의왕·과천·안양을 이어가는 수도권 남부 주거벨트가 관심을 끈다. 서울 강남 및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일대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와 ‘평촌 더샵 아이파크’ 의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입주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의 경우 1억원 단위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추석연휴 이후 10월 중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의왕시 일원에 들어서는 ‘의왕 더샵캐슬’ 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총 941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59~113㎡, 32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충북 청주

충북지역에서는 신영의 ‘지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신영이 국내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자체 브랜드 육성에 나서 청주와 천안 등 지역에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시하며 남다른 행보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대 미래형 복합도시인 ‘청주 지웰시티’는 지역 선호도가 높아 이미 입주가 완료된 지웰시티 1,2차 아파트는 지역 내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지웰시티 3차까지 입주하고 나면 지역을 선도하는 랜드마크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웰’ 브랜드에 선호도가 높은 청주지역에서는 테크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공사 진행과 동시에 10월 중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

부산에서는 ‘해운대 아이파크’가 우선 연상될 만큼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가 지역 최고급 브랜드 아파트로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준공된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는 지상 최고 72층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국토교통부의 전국 초고층(층수 기준) 건축물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 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7개 동, 총 214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

광주광역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공급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힐스테이트 각화’ (740가구 중 일반분양 161가구)가 100% 판매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고 올 상반기 ‘힐스테이트 본촌’ (834가구 중 일반분양 199가구) 도 100% 완판됐다.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서는 10월 '힐스테이트 연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5층, 26개 동, 총 1196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82㎡와 84㎡A, 84㎡B 총 3개 타입이다.

▲10월 주목할 만한 지역 브랜드 아파트 분양(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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