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27년까지 디지털 10대 기업·글로벌 수익 10% 이상 달성 추진

입력 2017-09-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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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사장, 2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서 밝혀…신성장 영업자산 10조 돌파 계획도

▲28일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10층 강당에서 개최된 신한카드 창립10 주년 기념식에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성은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및 대표직원들과 함께 기념 축하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디지털 1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중구 명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영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전략인 '트리플 텐(Triple 10)'을 직접 발표했다.

임 사장은 향후 10년 안에 '국내 10대 디지털 기업으로 진화', '글로벌 수익 비중 10% 이상 확대', '신성장 영업자산 10조 원 돌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임 사장은 디지털 10대 기업이 되기 위해 초개인화 기반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자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객과의 모바일 접점 및 관계 강화를 통한 시간 점유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핵심역량으로 디지털 경쟁력과 창의·몰입 DNA를 갖춘 조직 문화를 주문했다. 이에 ABC(AI, Big-Data, Cloud)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인력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임 사장은 "'사람은 꿈의 크기만큼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새롭게 꾸는 더 큰 꿈이 신한카드를 더 크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트리플 10'이라는 큰 꿈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