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해 국경없이 자원·지식 공유해야”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재)기후변화센터가 공동 주최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세계 기후-에너지 회의 2017(CESS 2017)’ 행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현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파리협정이 맺어졌고 이로 인해 195개국이 협력해 선진국과 개도국 막론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며 “파리협약에 대해 NGO 전문가와 학계 등 모두 자신들의 역량을 갖고 토론을 해서 성과를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책적으로 입안이 돼 현실에서 산업계가 실제 시행하는 것이 주요한 난제로 남아 있다”며 “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개방적으로 정보교류를 하고 모든 자원과 지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한국은 그간 경제적 정책을 이반하는데 있어 투자, 교육 등에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다”며 “현재 이 시점에서 우리가 기후변화를 다루는 것이 ‘경제 동력을 잃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 학계와 정부, 산업계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토론과 의견교류를 나눈다면 50∼60년대의 빠른 경제성장을 향후에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