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배출되는 쓰레기 처리를 원활히 하고자 '청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고자 25개 자치구별로 추석 연휴기간 중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쓰레기 배출 및 수거를 실시한다.
우선 30일에는 중구, 동대문구, 중랑, 성북, 노원, 강서, 구로, 금천, 강남, 강동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10월 1일에는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능하다.
10월 2일에는 종로, 중구, 성동, 광진 등을 비롯해 17개 자치구가 쓰레기 배출을 할 수 있지만 10월 3일과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이어 10월 5일엔 성동, 강남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가, 10월 6일엔 25개 모든 자치구가 쓰레기 배출을 할 수 있다.
10월 7일엔 중구, 중랑, 강서, 구로 등 7개 자치구가, 10월 8일엔 종로, 성북, 노원, 서초, 강남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9일에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 및 수거가 이뤄진다.
쓰레기 배출일자는 지역별 지정되는 경우가 있으며 배출시간은 일몰 후부터로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홈페이지나 청소행정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소 종합상황실'에서는 청소대책 추진실적 수합 및 기획담당관 통보, 민원접수 시 안내를 하게 되며, 순찰기동반 운영 및 환경미화원의 특별근무를 통해 쓰레기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중점순찰과 민원발생 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