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골프존과 국내 골프장 인수추진

MBK파트너스가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과 함께 국내 골프장 투자에 나선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골프존그룹의 지주사 골프존뉴딘의 자회사인 골프존카운티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대략 1조 원으로 알려졌으면 이 중 각각 5000억 원을 골프존뉴딘과 MBK파트너스가 투자하게 된다.

이로써 MBK파트너스는 골프존뉴딘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이들이 손을 잡은 것은 국내 골프장의 체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국내에 매물로 나와있거나 부실화된 골프장을 인수해 이들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미 일본에서 이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모펀드 운용사는 올초 공개 매수를 통해 아코디아골프 지분 100%를 1조5000억 원(부채 포함)에 인수했다. 아코디아골프는 현재 136개(위탁운영 포함)의 가맹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