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진흥기업 인수 건설업 강화-대우證

입력 2008-0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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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9일 효성에 대해 진흥기업 인수로 송배전 사업 주택건설 위주의 기존 사업에 공공토목 사업을 더해 건설업내 수평계열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효성은 전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흥기업에 대한 인수계약을 승인했다.

효성은 진흥기업의 전환사채발행 형식의 유상증자 참여와 일부 구주 인수를 통해 총 57.6%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총 인수 금액은 931억이다.

대우증권 이승환 애널리스트는 "진흥기업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45위의 기업이며 도로, 교량, 철도, 상하수도 등의 공공 토목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송배전 사업과 주택사업에 집중돼 있는 효성의 기존 건설사업에 새로운 부문을 추가함으로써 수평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3년 동안 효성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약 68%, 내수 비중은 약 32%를 기록했다"며 "따라서 효성의 이번 진흥기업 인수는 내수사업을 확장해 수출 사업 위주 성장축에 균형을 잡으려는 회사측의 긍정적인 노력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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