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 태양광발전단지에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의 ESS는 신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력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다. 효성은 ESS 시스템 설계부터 공급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설치된 ESS는 효성의 전력제어시스템(PMS), 7MW급 전력변환장치(PCS), 삼성SDI의 18MWh급 리튬이온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효성은 고객의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PCS의 용량과 배터리의 용량을 용도에 맞게 설계하고 운영한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태양광발전의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전체 시스템의 충방전량 및 시간을 조절한다. 이에 맞춰 PCS가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전략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이를 영흥도 내에 공급한다.
이정임 한국남동발전 신재생미래사업단 차장은 “효성이 구축한 국내 최대 태양광연계 ESS로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종합단지 구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추후 태양광연계 ESS 기술 표준화 및 민간으로의 사업 확대, 관련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