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논란' 박보검, '보배로운 칼' 이름도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가 작명

입력 2017-09-27 09:04수정 2017-09-27 09:28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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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해 때아닌 종교 논란이 제기됐다.

과거에도 한차례 종교 논란에 휩싸였던 박보검은 "나는 평범한 기독교인"이라며 "(이단으로) 잘못 비치는 것 같아 속상하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기독교가 모태신앙으로 독실한 신자인 박보검은 그동안 SNS을 통해 성경 구절을 올리는 등 자신의 신앙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왔다.

박보검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선하고 참한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종교관이나 가치관이 비슷했으면 좋겠다. 나를 잘 챙겨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보검이 다니는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도 눈길을 산다. 박보검의 아버지가 교회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박보검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도 이초석 목사이다. 박보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초석) 목사님께서 '보배로운 칼'이라는 뜻의 내 이름을 지어주셨다"라며 "종교적인 걸 다 떠나서, 그분의 삶을 보면 지혜라는 게 어떤 것인가를 실감하게 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