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반등 하루만에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국고채 금리는 국내 증시 급락과 전일 美 국채금리의 하락(0.10%포인트~0.12%포인트) 영향으로 급락세로 마감됐다.
여기에 유럽계 헤지펀드 환매 중단 소식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관련 후폭퐁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증폭됐다.
28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0.13%포인트와 0.16%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연 5.06%와 연 5.13%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15%포인트씩 내려 각각 연 5.24%와 연 5.2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07%포인트, 2년물은 0.11%포인트 빠져 연 5.14%와 연 5.15%에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은행 자금상황이 호전되면서 은행채나 CD 발행을 줄이면서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협회가 28일 고시한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5.70%로 연중 최저치다.
CD 금리는 작년 11월12일(연 5.36%)부터 상승을 시작해, 지난 10일 연 5.89%로 고점을 찍은 뒤 16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9영업일 만에 0.19%포인트나 떨어졌다.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48포인트, 0.45% 상승한 107.9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6744계약, 미결제약정은 2천517계약 늘어난 15만4660계약이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천503계약과 552계약 순매수한 반면, 투신과 증권이 899계약과 207계약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