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관계사인 핀테크업체 두나무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를 선보인다고 밝히자 드림시큐리티가 상승세다. 가상화폐거래의 핵심기술인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드림시큐리티는 전날보다 9.89% 오른 2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드림시큐리티 측에 확인한 결과, 이 회사는 카카오뱅크에 공급 중이던 보안솔루션을 업비트에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나무는 주식거래 앱 ‘카카오스탁’의 운영사다. 이 회사는 앞서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고 내달 국내 시장에 업비트를 시범 개장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 110종 이상을 취급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기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다루는 화폐 종류가 6∼8개인 것과 비교하면 취급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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