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주진우 "김성주 매형, MB시절 靑서 중요 역할"…김성주 누나 이어 매형까지 '폭로'

입력 2017-09-26 09:34수정 2017-09-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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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진우 페이스북, SBS '푸드트럭')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성주의 광폭 행보에는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언론 담당을 맡았던 매형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기자는 26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성주를 언급했다.

이날 김어준은 주진우 기자에게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MBC 파업 사태 때 올림픽 중계를 한 이후 특별히 더 잘 나갔다고 하는 인식을 가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그렇게 본다"라며 "아나운서들, 특히 스포츠 아나운서들에게 올림픽과 월드컵은 꿈의 무대고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싶어 하는 무대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막식, 그리고 축구, 수영 등 가장 좋은 종목은 김성주가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2013년에도 계속해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을 10개 이상 했고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피켜 스케이팅 중계도 맡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메인MC를 맡았고 아시안 게임 개막식, 축구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여기에 MB 정권 청와대 비서관으로 언론 담당 역할을 하던 김성주의 매형 조 모 씨의 입김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주진우는 "김성주의 매형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그냥 보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관리하시던 분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매형의 영향이 아무래도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앞서 13일 MBC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김성주와 그의 누나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당시 주진우 기자는 "많은 아나운서들, 선배들은 마이크를 다 내려놓고 파업에 동참했는데 유독 김성주가 많이 잡았다"며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에게 개인 감정은 없다. 공적차원에서 이야기 한건데 표현이 거칠어 문제가 됐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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