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소폭으로 상승 반전했다.
28일 서울환율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94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947.0원으로 출발했다가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국내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때 949.80원까지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3000억원이 넘는 매도세 보이며 전일보다 65p 하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월말 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불안으로 당분간 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