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컵 출전권을 따낸 김승혁. 사진=CJ
제네시스 초대 챔프 김상혁(31)이 더씨제이컵@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로는 황중곤, 이규민, 최경주, 김시우, 배상문, 안병훈에 이어 7번째 선수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다.
김승혁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끌어 냈다. 김상혁은 우승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G70 승용차, 씨제이컵, 2018년 PGA투어 제네시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으로도 기쁘지만 씨제이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PGA투어는 모든 선수들의 꿈인 만큼 큰 무대에서 PGA투어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혁 외에 앞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시아 투어 한국 선수 상금 순위 1위 그리고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보너스 1000만 달러를 손에 쥔 더스틴 토마스(미국)도 출전을 확정했다.
7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